"신약 개발 혁신" 엔비디아,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공동연구소 설립

파이낸셜뉴스       2026.01.13 10:30   수정 : 2026.01.13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달 15일(현지 시간)까지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생물학과 신약 개발 혁신을 가속화하는 오픈 개발 플랫폼 ‘엔비디아 바이오네모'의 대대적인 확장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생명과학 산업은 방대한 양의 과학적 데이터를 생성한다. 바이오네모는 데이터 생성과 처리, 모델 훈련, 최적화, 배포를 지원하는 개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업계는 데이터를 경쟁력 있는 발견의 원동력으로 전환하고, 현재 연간 약 3000억 달러로 추산되는 연구개발 비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선도적인 생명과학 기관들과 협력해 바이오네모를 연구실 실험과 과학 워크플로우와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물학과 신약 개발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라이프사이클을 구현하며, 실험과 AI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이날 일라이 릴리는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 혁신 랩을 출범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업계 최초의 협력을 발표했다. 또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과학 장비를 지능화하고 실험실의 자율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엔비디아와 추진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릴리와 핵심 역량을 결합해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AI, 로보틱스 전문성과 릴리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약 발견과 개발 역량을 통합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제조부터 상업 운영에 이르기까지 릴리의 전 사업 영역에 가속 컴퓨팅과 첨단 AI를 적용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기존 인프라를 넘어 확장되며, 베라 루빈을 포함한 차세대 엔비디아 아키텍처에 대한 투자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인재, 인프라, 컴퓨팅 전반에 걸쳐 최대 1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자사 풀스택 AI 컴퓨팅과 써모 피셔의 업계 선도적 과학 장비를 통합함으로써 양사의 협력은 과학 연구 실험실을 확장 가능하고 자동화된 데이터 팩토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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