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 정보 어떡하나"…교원, 데이터유출 정황 개인정보위 신고
파이낸셜뉴스
2026.01.13 13:50
수정 : 2026.01.13 13:50기사원문
렌섬웨어 공격...고객 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 안돼
[파이낸셜뉴스] 구몬학습, 빨간펜 등 교육 사업으로 알려진 교원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으면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출된 데이터 중 고객 정보가 포함됐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교원그룹의 데이터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개인정보위에 신고를 접수한 사실을 13일 밝혔다.
교원그룹은 또 "유출 규모와 유출된 데이터에 고객정보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관계 기관, 외부 전문 보안 기관과 함께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교원그룹은 이상징후를 발견한 후 즉시 내부망 분리와 접근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2차 사고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사 시스템을 전수 조사하고 있으며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는 한편 비정상 접근, 외부 접속에 대한 하루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고 대응 프로세스 점검 등 후속 조치에 돌입한 상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유출 규모와 유출된 데이터에 고객 정보가 포함됐는지는 관계 기관 및 외부 전문 보안기관과 함께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교원그룹이 해킹 사고를 인지한 지 사흘이 지나고도 고객 정보가 유출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교원그룹의 주력이 교육 사업인 만큼 학생 이름, 주소 등 미성년자 개인 정보는 물론 카드·계좌번호 등 금융 정보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