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윤석열, 최후진술에선 부정선거론 반드시 사과해라”

파이낸셜뉴스       2026.01.13 14:24   수정 : 2026.01.13 14:24기사원문
"부정선거 음모론이 한국 보수 조롱거리 만들어" 작심발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공판이 13일 재개된 가운데 최후진술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확산시킨 데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수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지난 12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마지막 가냘픈 기대를 하나 걸어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자기를 따랐던 사람, 그리고 이 나라를 위해서 (최후진술에서) 꼭 해야 할 말이 있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내란 핵심 피고인 8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이 방대한 양의 최후진술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 대표가 윤 전 대통령에게 요청한 메시지는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된 것이다.



조 대표는 “‘비상계엄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고 주장하는 건 법리상 억지지만,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사실이 아닌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야 된다“면서 ”그게 부정선거 음모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에 쳐들어간 건 내가 판단을 잘못했다.
아직도 나를 믿고 국민들의 30% 이상이 부정선거 음모론자가 됐는데, 이것 때문에 한국의 보수가 분열되고 조롱거리가 됐다. 이 점에 대해서 난 깊이 사과한다’는 이야기를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 중 하나로 부정선거 실체를 확인하기 위함이라는 주장을 해 왔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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