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심판원 ‘김병기 제명’ 결론..다음 주 지도부 결단
파이낸셜뉴스
2026.01.13 15:06
수정 : 2026.01.13 15: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13일 김병기 전 원내대표 징계 논의 결과 제명 결론을 내렸다. 김 전 원내대표는 재심을 청구했지만, 사실상 당 지도부의 결단만 남은 상황으로 읽힌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김 전 원내대표가 연루된 각종 비리 의혹들을 사유로 제명 처분 결정을 내렸다.
김 전 원내대표는 즉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즉시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며 “의혹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 한 달만 기다려 달라는 요청이 그렇게 어려웠나”라고 따졌다.
윤리심판원이 재심에 착수하면 다음 주 안에는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과 장남 국가정보원 업무 보좌진 동원,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배우자 구의회 업무추진비 유용 등 그간 추가로 알려진 의혹들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재심에서도 제명 결론이 바뀌지 않으면 민주당 지도부 차원에서 결단을 내릴 전망이다. 징계시효 문제로 윤리심판원이 배제했지만 가장 굵직한 강선우 의원 1억원 공천헌금 의혹 연루 문제 등까지 감안해 정무적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장기적 악재로 키워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리심판원 결정과 김 전 원내대표의 재심 청구를 모두 존중하겠다면서도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을 고려할 때, 재심 절차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돼 조속히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며 “모든 판단의 기준은 국민 눈높이이며 정치의 책임과 도덕성”이라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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