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2차세계대전후 처음으로 사망자가 출생자 추월

파이낸셜뉴스       2026.01.14 10:34   수정 : 2026.01.14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프랑스에서 2차세계대전 후 처음으로 출생자 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24는 유럽 대륙에서 출생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사망자 규모가 많았다며 유럽연합(EU) 국가 중 오랫동안 유지해온 강점을 잃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통계국 INSEE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 사망자가 65만1000명인 반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떨어진 출생자는 6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는 유럽에서도 높은 출생률을 바탕으로 한 인구 구조를 갖췄으나 고령화와 출생률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INSEE는 지난해 여성 1명당 1.56명이 출생했으며 이것은 1차세계 대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23년만 하더라도 프랑스 출산율은 1.65명으로 1.81명인 불가리아 다음으로 높았다.


프랑스의 인구는 지난해 이민자 유입으로 인해 6910만명으로 소폭으로 늘었다.

프랑스의 기대 수명은 지난해 여성은 85.9세, 남성은 80.3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22%로 20세 이하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프랑스 감사원은 인구 감소로 인한 세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정부의 공공지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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