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마차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 질주 '울산 마차' 눈길
파이낸셜뉴스
2026.01.14 13:49
수정 : 2026.01.14 13:49기사원문
4인 탑승 가능한 전기 동력 마차 15대 제작
2월 말까지 시범 운영 후 3월부터 본격 운영
이용 시간 회당 40분.. 이용요금은 1인당 1만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넓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는 마차 형태의 새로운 이동 장비가 등장했다.
울산시는 ‘꿀잼도시 울산’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 관광 콘텐츠 ‘울산 마차’가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며 14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시승 행사를 가졌다.
‘울산 마차’는 자전거 택시 도입 취지에서 착안한 전기 동력 관광수단이다. 정원도시 울산에 걸맞게 친환경 이동 수단을 통해 꿀잼도시 울산 구현을 목표로 도입됐다.
울산 마차는 모두 15대가 제작됐다. 좌석은 지면 기준 2.0m 정도 높이로 설치돼 시야 확보가 용이하며, 전기 동력 특유의 정숙한 주행과 운전자의 관광 해설을 통해 울산의 자연과 도심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고 최대 4인까지 동시 탑승 가능하다.
울산시는 2월 말까지 시험 운영 및 안정화 기간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유료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뿐만 아니라 울산대공원에도 일부가 투입된다.
마차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이용 시간은 회당 약 40분 정도다. 요금은 1인당 1만 원 정도로 울산시민과 다자녀 가구, 65세 이상 고령자, 군인 등에게는 50% 감면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예약과 결제는 인터넷 및 현장에서 ‘왔어 울산’ 스마트 관광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마차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도심 속에서 즐기는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울산을 꿀잼도시이자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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