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보스 포럼...미국우선주의·지정학적 문제·AI가 주요 주제
파이낸셜뉴스
2026.01.14 15:00
수정 : 2026.01.14 16:30기사원문
트럼프 22일 특별 연설
[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되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역대 최대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56회쨰인 이번 회의에는 역대 가장 많은 64개국의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규칙 기반의 세계 질서가 시험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화의 정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WEF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미국 우선주의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표단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내각 주요 인사와 중동 및 우크라이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포함됐다. 트럼프판 먼로주의로 그의 서반구 통제권 회복 구상인 ‘돈로주의’, 인공지능(AI)이 세계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등이 주요 주제에 오른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위협과 미국 기술 기업 규제를 둘러싼 유럽의 대응 등도 논의된다.
이번 포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지배력 강화' 등에 대한 22일 연설 등과 관련 엑슨모빌, 셸, 토탈에너지, 에퀴노르, ENI 등 주요 석유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석유 업계는 다보스포럼을 '반(反) 화석연료' 회합으로 인식해 거의 불참해왔다. 그동안 WEF는 갑부들의 행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포럼에는 주요 기업의 CEO 850명과 주요 7개국(G7) 중 6개국 정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아흐마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64개국의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은 허리펑 경제부총리가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계획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총재를 비롯한 국제 기구 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도 참석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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