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80.5…전달 대비 전국 상승세
파이낸셜뉴스
2026.01.15 11:00
수정 : 2026.01.15 11:00기사원문
거래량 감소 및 공급 축소에도 가격 상승 기대감 반영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5.8p 오른 80.5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서울 107.3 △경기 92.5 △인천 86.6 순으로 모두 전달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의 전망지수는 주택시장 전반의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주산연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동작·성동 등 강남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승폭이 13.1p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경기 지역에 대해서는 "용인 수지·성남 분당 등 선호지역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택 등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면서 경기 지역 전반에 대한 사업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봤다.
비수도권은 4.8p 상승한 77.3으로 전망됐는데, 광역시는 10.5p 상승하여 88.9, 도지역 또한 0.6p 상승한 68.7로 전망됐다. 수도권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지방 일부 지역의 매매가격이 반등하고 주택 거래가 증가하는 등 시장 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광역시는 △부산 95.6p(72.7→95.6) △대구 13.1p(72.0→85.1) △대전 8.8p(80.0→88.8) △울산 7.5p(86.6→94.1) △세종 7.2p(92.8→100.0) △광주 2.9p(66.6→69.5) 순으로 모두 상승했다.
도지역은 △강원 12.1p(54.5→66.6) △충북 3.6p(60.0→63.6) △전북 2.3p(72.7→75.0) △경남 1.6p(76.9→78.5) 순으로 상승한 반면, △경북 5.2p(78.5→73.3) △충남 4.8p(71.4→66.6) △전남 3.0p(66.6→63.6) △제주 1.7p(64.2→62.5) 순으로 하락했다.
주산연은 "경북과 전남은 준공 후 미분양 비중이 높아 재고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신규 주택사업 추진이나 공급확대에 대한 의사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월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대비 20.2p 상승한 89.0, 자재수급지수는 2.2p 상승한 96.8로 전망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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