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김민규, 올시즌 LIV 골프로 이적
파이낸셜뉴스
2026.01.14 18:22
수정 : 2026.01.14 18:22기사원문
LIV 골프는 지난 13일 기존 '아이언 헤즈(Iron Heads)' 팀의 명칭을 '코리안 골프클럽(Korean Golf Club)'으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팀 명칭 변경은 한국 선수 영입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되며, 그 중심에는 안병훈과 김민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병훈 측은 최근 메인 후원사인 CJ그룹에 LIV 골프 이적 검토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적이 성사될 경우 CJ그룹과의 관계 재설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안병훈은 CJ와 2027시즌까지 후원 계약이 되어 있으나, LIV 골프로 이적하게 되면 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이 불가능해진다. 또 팀 단위로 움직이며 지정된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LIV 골프의 특성상 기존 후원사의 로고 노출이 어려워 계약 유지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KPGA 투어 통산 3승의 김민규는 일찌감치 LIV 골프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2022년 한국오픈 우승을 포함해 국내 무대에서 맹활약해 온 김민규는 지난해 5월 LIV 골프 한국 대회에 대체 선수로 출전하며 LIV 측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민규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웅빈매니지먼트그룹 윤주식 본부장은 "김민규 선수는 2026시즌부터 LIV 골프에서 활동할 예정"이라며 "다만 LIV 골프 일정과 겹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KPGA 투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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