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국내 최초 펄스장 절제술 500례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1.14 19:45   수정 : 2026.01.14 19:45기사원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 진행중
심방세동 시술의 70%는 펄스장 활용



[파이낸셜뉴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12일 기준 펄스장 절제술(PFA) 500례를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4년 12월 펄스장 절제술을 국내에 도입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파라펄스 306례, 베리펄스 122례, 펄스셀렉트 72례 등 다양한 유형의 시술을 통해 총 500례를 기록했다.

펄스장 절제술은 고에너지 전기 펄스를 이용해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최신 치료법으로, 심장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부정맥을 유발하는 심근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고 주변 조직은 보존한다.

전체 시술 시간은 1시간 이내로, 환자 상태에 따라 파라펄스, 베리펄스, 펄스셀렉트 등 다양한 에너지 전달 방식이 적용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시행된 심방세동 시술 1345건 중 478건(약 35%)이 펄스장 절제술로 집계됐다. 정보영 부정맥센터장(심장내과)은 "펄스장 절제술이 비교적 최근 국내에 도입된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정착 속도"라고 밝혔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전체 심방세동 시술의 70% 이상이 펄스장 절제술로 진행되고 있다. 시술의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
정 교수는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을 초래하는 중대한 합병증은 없었으며, 추가 처치가 필요했던 합병증도 심장압전 0.2%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파라펄스와 베리펄스 두 유형의 국내 및 국제 교육센터로 지정돼, 경북대학교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과 홍콩대학교 병원 교수진 등 국내외 심장내과 전문의에게 치료법을 전수하고 있다.

현재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펄스장 절제술 시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 기관의 연수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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