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첫날부터 '슬쩍'…한 달간 400만원 훔친 '간 큰' 여직원

파이낸셜뉴스       2026.01.16 06:56   수정 : 2026.01.16 06: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출산을 앞둔 직원을 대신해 일하게 된 40대 여성이 출근 첫날부터 현금을 훔쳐 수백만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충북 제천에서 국밥집을 운영 중이라는 자영업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A씨 식당에서 일하던 직원이 출산을 위해 잠시 일을 쉬게 됐다.

이에 과거 1년 정도 일했던 40대 여성 B씨가 대신 일을 하게 됐다.

그런데 B씨가 일을 시작한 날부터 계산대 돈통에 있는 현금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매장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B씨가 손님에게 받은 현금은 물론, 돈 통에 있는 현금까지 싹쓸이해 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하루 동안에만 17만원 가량을 훔쳤고, 최소 400만원의 피해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B씨에게 CCTV 영상을 보여주며 추궁하자 B씨는 순순히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변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B씨는 훔친 돈을 "생활비로 다 썼다"고 털어놨다.


이후 B씨의 어머니가 A씨에게 전화해 "견물생심이니 한 번만 봐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고 한다.

B씨는 가족과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에게 일당으로 급여를 지급해 월급에서 차감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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