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외과 술기교육센터 개소 "첨단교육 이끈다"
파이낸셜뉴스
2026.01.15 10:28
수정 : 2026.01.15 10:28기사원문
외과 단일 진료과 전용 '술기교육시설' 갖춰
복강경, 내시경, 초음파 등 다양한 교육 가능
[파이낸셜뉴스] 서울대병원이 외과 전공의와 의료진을 위한 첨단 시뮬레이션 기반 술기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외과 술기교육센터 ‘Surgical Simulation & Innovation Laboratory(SSIL)’ 개소식을 열고, 외과 전공의 및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술기 교육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국내 최초로 외과 단일 진료과 전용으로 조성된 술기교육시설로, 실제 임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반복 학습과 평가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에 나서기 전, 수술 술기를 충분히 연습하고 단계별 평가를 받으며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센터는 전공의뿐 아니라 전임의, 전문의, 교수진까지 함께 활용하는 통합 교육·훈련 공간으로 운영된다. 기본 술기부터 고난도 술기까지 교육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술기 표준화와 신규 술기 도입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과 교육의 체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장비 체험이 아닌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핸즈온(Hands-on)’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표준화된 커리큘럼과 평가 체계를 통해 외과 전공의 교육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술 전 교육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환자 안전과 수술 성과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한 외과 전공의는 “로봇과 복강경 등 다양한 수술 환경을 실제와 유사하게 경험할 수 있어, 수술 전 술기를 반복 점검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한층 체계화됐다”고 말했다.
장진영 서울대병원 외과 과장은 “외과 술기교육센터는 전공의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임의와 전문의 교육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술기 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 안전과 수술 성과를 높이는 핵심 교육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외과 술기교육센터는 이영술 후원인을 비롯한 여러 후원인의 기부를 통해 조성됐다. 서울대병원은 향후에도 첨단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필수의료 핵심 분야인 외과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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