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원인은 李정부 확장재정"..野 첫 민생경제점검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6.01.15 11:23   수정 : 2026.01.15 11: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5일 최근 고환율·고물가와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으로 지목하면서 "빚을 내서라도 돈을 풀면 된다는 이재명 정권의 호텔경제학이 우리 경제의 참극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제1차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민생경제점검회의는 장 대표의 쇄신안 발표의 후속 조치로, 이날 첫 회의가 진행됐다.

장 대표는 최근 1470원대까지 치솟은 고환율 문제를 민생경제 최우선 현안으로 지목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말 정권이 기업을 압박하고 국민연금을 동원했지만 반짝 효과가 2주도 넘지 못했다"며 "새해 환율이 치솟더니 1480원에 육박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입 물가는 6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고, 중소기업이 원가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1인당 GDP도 3년 만에 감소해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했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그럼에도 정권은 잘못을 고칠 생각이 없다"며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 상승 책임을 서학개미에게 돌리더니 이제는 유튜버 탓까지 하고 나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 유튜버들만 원화가 곧 휴지 조각이 된다고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발제에 나선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하면서 IMF 외환위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환율이 오르면서 전기·가스 요금과 교통비 모든 생활 물가가 연쇄적으로 올랐다"고 했다.


김 교수는 "근본 원인 중 하나는 과다한 확장 재정"이라며 "국가 예산을 적절하게 배정하고 공정하게 분배해야 하는데 (정권이) 유리한 방향으로만 예산을 확대한다는 것은 우리 경제를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매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이어나가면서 정책정당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정치의 본질은 민생이고 민생을 외면한 정당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회의를) 민생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발전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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