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팔레비는 사람 좋아 보이지만…이란이 받아들일진 불확실"
뉴스1
2026.01.15 11:45
수정 : 2026.01.15 15:15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반정부 인사인 레자 팔레비에 대해 “사람은 좋아 보인다”면서도, 그가 실제로 이란 내부에서 지지를 얻어 지도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팔레비가 자기 나라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알 수 없다. 우리는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그런 분석까지는 못했다는 뜻)”고 말했다.
이어 “난 베네수엘라가 그의 지도력을 받아들일지 어떨지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 국민들이 그의 지도력을 받아들인다면 나로서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의 신정 체제가 시위로 인해 무너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사실 어떤 정권이든 실패할 수 있다”며 “무너지든 아니든 흥미로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가 팔레비의 지도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앞서 그와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말이다. 팔레비가 야권 내 상징적 인물이긴 하지만, 이란 내부 기반이 약하고 야권이 분열돼 있어 미국이 전면적으로 지지하기엔 부담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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