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시위 구속 시민 처형 계획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6.01.15 14:29
수정 : 2026.01.15 14: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로 구속된 시민들을 처형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위자들을 처형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교수형을 실시할 계획이 전혀없다”라고 말했다.
아라그치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시위하는 시민들을 살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힌 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 정부가 시위자들을 처형할 계획이 없으며 이란 전역의 시위에 정권이 무너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요한 소식통을 통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내용이 사실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범아랍권 방송 알자지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분석, 보도했다.
반면 국제정책센터(CIP) 연구원 시나 투우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 협상 진행과 동시 군사 작전을 위협해온 것을 볼 때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미국 워싱턴 스팀슨센터 연구원 바버라 슬레이빈은 트럼프가 확산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 국민들을 “구제”하기위해 제한적인 공습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의 처형 여부와 상관없이 군사작전 사용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과 영국은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의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
영국은 테헤란 주재 대사관을 폐쇄했다.
이란은 만약 미국이 군사 공격을 할 경우 주변의 미군기지를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알자지라 방송은 지난해 6월 12일 동안 이스라엘과 미국과 충돌을 경험한 테헤란 시민들이 또다시 새로운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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