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만명 찾는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자원순환 중심 자리매김
파이낸셜뉴스
2026.01.15 14:14
수정 : 2026.01.15 14:13기사원문
탄소중립 체험·공유·교육 성황리에 운영
【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가 연간 2만여명의 주민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자원순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5월 개관한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는 자원순환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육과 체험, 나눔을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시설이다.
특히 센터는 지난해 이용 군민이 총 2만여명에 달해 명실상부 군민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실제 센터가 지난해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운영한 결과, 1만5000명이 방문했다. 또 단체 견학 74개 팀 약 1400명이 참여해 자원순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주말에 열리는 자원순환과 일상 기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70회 이상 진행돼 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공유와 나눔을 기반으로 한 공간 운영 성과도 두드러졌다. 자주 쓰지 않는 물품을 대여할 수 있는 '공유물품센터'를 통해 약 2만3000여건의 물품 대여가 이뤄졌으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자유롭게 나누는 '나눔선반'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참여로 자원순환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오래 쓰고, 오래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핵심 방향으로 삼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일상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기술 교육, 자연과 환경을 이해하는 환경 감수성 프로그램, 그리고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여름방학 운영한 '자원순환탐험대'를 확대해 방학 기간에 '자원순환탐험대'와 '자원순환구조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원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해 보는 참여형 환경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내외 저명한 환경 전문가를 초청해 매달 1회 환경 이야기를 나누는 강연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한다. 첫 순서로 오는 2월 남종영 작가를 초청해 고래를 비롯한 동물권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 큰 관심을 받았던 '환경기획전시'도 올해 더욱 확대 운영하고, 방문객의 연령대와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속적인 자원순환 실천과 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면서 "올해도 지속 가능한 삶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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