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특별 세션에 오른 ‘K뷰티’ 글로벌 이목 집중

파이낸셜뉴스       2026.01.15 14:37   수정 : 2026.01.15 14:36기사원문



[샌프란시스코(미국)=정상희 기자] ‘K뷰티’가 세계 최대 헬스케어 투자 무대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공식 패널 세션 주제로 선정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 미용의료 산업이 단독 토론 주제로 다뤄진 것은 이번이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그만큼 K뷰티의 산업적 위상과 성장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4일(현지시각)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공식 프로그램 패널 세션의 주제는 ‘비욘드 K뷰티(Beyond K-Beauty)’였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는 글로벌 에너지 기반 장비(EBD)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됐으며,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패널 토론을 주도했다.

패널로 참석한 김래희 클래시스 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미용 의료 시장에서는 통증은 적고 효과는 뛰어나며, 빠르고 자연스러운 시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시장의 니즈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기술적 정교함과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래시스는 에스테틱 EBD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리프투글로우(Lift2Glow)’를 통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미용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토론에 참여한 피부과 전문의 마크 할시 박사는 "클래시스의 에버레스(국내명 볼뉴머)는 환자에게 편안하면서도 효과적인 피부 볼륨 및 탄력 개선을 제공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의사 입장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시술이 가능해 고주파 장비 영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미국계 투자자는 "클래시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고객 신뢰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브라질 유통 파트너사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직접 유통 체계를 기반으로 시장 침투율과 점유율을 더욱 빠르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패널 토론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K뷰티 산업 전반의 구조적 성장성과 함께, 클래시스가 이를 매출과 수익성으로 연결할 수 있는 대표 기업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미용 트렌드가 예방과 관리 중심의 반복 시술로 정착되면서, 클래시스는 단순한 미용 의료기기 기업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에스테틱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1위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은 실리콘밸리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탄생할 것"이라며 "2030년 매출 10억달러, 영업이익률 50% 이상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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