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화상영어 토킹클래스 호응…참여 학생 88.2% "만족"
뉴스1
2026.01.15 14:46
수정 : 2026.01.15 14:46기사원문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원어민 화상영어 토킹 클래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최근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수업에 참여한 총 1만 61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88.2%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명 중 9명 가까이 수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전년도 만족도 86.4%보다 1.8%p 상승한 수치다.
성취도 평가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확인됐다. 수업 시작 전 진단평가와 수업 종료 후 진행된 읽기·말하기·듣기·쓰기 4개 영역의 성취도 평가를 한 결과 참여 학생의 89.5%의 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1기수 당 9주씩 운영된 단기간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학생이 실질적인 학습 성과를 거둔 것이다.
화상영어 수업에 참여한 A초등학생은 "교과서 영어가 아니라 실제로 쓰는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말하기와 듣기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B중학생은 "이전에는 문법이 맞는지 계속 생각하느라 말이 잘 안 나왔는데, 수업을 통해 훨씬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됐고, 영어로 생각하고 바로 말하는 연습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5년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원어민 화상영어 토킹 클래스 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 수업 과정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강사 질 관리 및 수업 제반 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영어를 시험 과목이 아닌 소통의 도구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습 성과가 검증된 학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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