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전 대표에게 재심의 기회를 부여하겠다”

파이낸셜뉴스       2026.01.15 14:55   수정 : 2026.01.15 14:54기사원문
제대로 된 소명기회를 부여받아서 이 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제명' 결론에 대해 "최고위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 재심의 기회를 부여하겠다"며 "재심 기간까지는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최고위의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한 전 대표는 제대로 소명 기회를 부여 받지 못했다고 하고 있고, 일부 사실관계에 대해서 다툼이 있다고 말씀했다"며 "윤리위 결정이 사실관계에 부합한 제대로 된 결정이 나오려면 당사자가 직접 윤리위에 출석해서 어떤 사실이 맞는 것이고, 어떤 사실은 다른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사자가 윤리위에서 직접 밝히거나 소명해주지 않으면 윤리위 결정은 일방 소명을 듣고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소명 기회를 갖고 또 사실관계에 대해서 충분히 소명하고 기회를 부여받은 다음에 윤리위의 결정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간을 부여하는 것이 맞다"며 "최고위에서는 한 대표에게 재심 기회를 부여하고 제대로 된 소명기회를 부여받아서 이 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재심 기간까지는 윤리위 결정에 대해 최고위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의 징계 의결 통지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윤리위에 재심 청구를 할 수 있다.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한동훈 제명' 건을 안건으로 올렸다. 그러나 당내 여러 의원들이 '제명 철회' '충분한 의견 수렴 및 신중 조치'를 요구해 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와 면담을 했다. 면담 후 대안과 미래 소속 이성권 의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 징계 건을 그대로 의결해선 안된다. 의견 수렴 절차를 충분히 거쳐 최고위에서 판단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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