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서울시장 출마...與 4번째 출사표

파이낸셜뉴스       2026.01.15 15:54   수정 : 2026.01.15 15:45기사원문
박홍근·박주민·김영배 이어 공식 출마 선언 오세훈 서울시장 겨냥 부동산 정책 강조 보편 복지 계획도 나와..."이자 붙여 돌려드릴 것" 신속 처리 가능한 현안에 "지하철 증량"



[파이낸셜뉴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여당 내에서 4번째로 오는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직 도전을 공식화했다. 서 의원은 앞서 올해 지선에서 서울시장직에 도전한 박홍근·박주민·김영배 의원에 이어 당내 4번째로 출사표를 던졌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1등 도시 서울, 세계 1등 경제·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서울의 역동적 대전환을 시작하기 위해 오늘(15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현직인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버스 정책과 종묘·세운상가 개발사업, 주택 공급 정책 등을 비판하며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서울시장 탈환의 성패를 좌우할 부동산 정책에 대해 서 의원은 공공·민간을 총동원해 30만호의 주택 공급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각 세대별로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층에게는 직주근접이 가능한 역세권 중심의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중장년과 무주택가구에 대해서는 지분적립형 주택을 확대해 내 집 마련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밖에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선제적 개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내 지역개발 정책도 이어졌다. 서 의원은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금융·비즈니스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새로 마련될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기업 유치 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민 금융생활 지원을 위한 정책들도 공개했다.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서울형 금융주치의 체계'를 도입해 각종 채무와 금융 사기, 자산관리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생활 금융을 책임지겠다는 계획이다.

서 의원은 서울시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상승 혼잡을 빚는 서울 지하철 2·4·7·9호선을 증차하고 노선별 지하철 량수를 늘려 수송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골목 버스를 도입해 주택과 역을 이어 역과 주거지와 연결성을 제고해 교통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날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서 의원은 "강한 추진력으로 수없이 많이 만든 성과를 서울로 가져가보겠다"며 "서울시민의 세금 52조원을 이자 붙여 돌려드리겠다.
어마어마한 돈을 약자를 위해 쓴다면 보편적 복지로 쓰면 서울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서울시에서 가장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현안으로 앞서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힌 지하철 증량을 꼽았다. 현재 10량인 1~4호선은 12량으로 5~8호선은 8량에서 10량, 9호선은 6량에서 8량으로 늘려 수송 가능 객수를 보다 많이 보장해 출퇴근 혼잡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