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시위' 이란 출국권고 유지..철수령은 아직 미정

파이낸셜뉴스       2026.01.15 16:22   수정 : 2026.01.15 16: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정부가 반정부 시위가 격화된 이란에서 한국 교민 철수를 15일까지 결론 내지 못했다. 외교부는 이란에 대해 현재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상태를 유지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이란간의 무력충돌이 격화되자 이란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한 뒤 그 상태를 유지해왔다.

15일 외교부 당국자는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란 교민 안전과 관련해 매일 관련회의를 개최중"이라며 "교민안전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검토중이며, 정부 입장을 조만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김진아 2차관 주재로 본부-공관 합동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이란에는 공관원을 포함해 우리 국민 90여 명이 체류 중이다. 이 가운데 70여 명이 수도 테헤란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없지만 인터넷·통신 차단으로 현지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방 주요국들도 이란 시위로 자국민 철수·대피를 두고 검토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제재(25% 관세)와 군사 개입 시사하면서 서방 각국이 철수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시위 사망자는 최소 수천명에서 최대 1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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