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집 가요”…공주님 태운 ‘호박마차’에 쏟아진 축하
파이낸셜뉴스
2026.01.16 05:40
수정 : 2026.01.16 08: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생아가 탄 차량임을 밝히고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따뜻한 축하가 이어졌다. 차주는 쏟아지는 축하에 “격려해주신 만큼 예쁘게 키우겠다”고 답해 훈훈한 사연을 완성했다.
지난 12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풍경’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우와, 축하요"라는 짧은 글 한 줄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훈훈한 사연이 담긴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초보운전인 줄 알았더니 진짜로 신생아 집에 가는 중이었네, 축하드린다”, “얼마나 자랑하고 싶었을까, 운전하면서 오실 때 표정이 다 그려진다”, “바깥 날씨는 춥지만 이런 온기가 느껴지는 글이 좋아서 자꾸 보게 되네” 등의 따뜻한 반응과 함께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약 하루 만에 차주가 직접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달기도 했다. 차주는 “우리 공주님 태운 호박마차가 이렇게 관심 받을 줄 몰랐다”며 “둘째지만 이번에도 아내랑 아가랑 진땀 흘리며 하남에서 양평까지 겨우겨우 도착했다. 2차선 저속주행해도 다른 차들이 배려해주셔서 안전하게 집에 도착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내와 점심에 이 글을 발견하고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축하 메시지를 읽었다. 감사하다”며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만큼 예쁘고 행복하게 키우겠다”는 다짐을 함께 전했다. 차주는 이후 자신의 SNS에서 첫째 딸을 태우고 집에 갈 때 사용한 ‘호박마차 1호’와 이번에 화제가 된 ‘호박마차 2호’ 사진을 나란히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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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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