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솔빛학교, 사상공단 떠나 백양산 자락에 새 둥지
파이낸셜뉴스
2026.01.16 09:11
수정 : 2026.01.16 09: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신지체 및 지체 장애인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인 부산솔빛학교가 사상공단 시대를 접고 백양산 자락에 새 둥지를 튼다.
부산시교육청은 2003년 9월 개교한 부산솔빛학교가 25년여에 걸친 사상구 삼락동 시대를 끝내고 오는 3월 백양산 자락인 사상구 괘법동으로 이전 개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솔빛학교 이전을 위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20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교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학교 이전을 위한 부지 선정 후에도 해당 부지에 무단점유 중인 업체에 대한 행정대집행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시교육청은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이를 해소했다.
이전 신축 교사는 부지면적 1만9108㎡, 4개동(지하1층~지상5층) 총 36학급 규모로 조성됐다. 특별실과 직업훈련실 등 장애학생 맞춤형 첨단시설을 갖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특수교육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학교와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이전 개교 지원 협의체(T/F)’를 구성해 이전 일정, 교육과정 운영, 학생 안전 확보, 시설 사용 준비 등 세부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3월 이전개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부산솔빛학교 이전은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가 함께 준비해 온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자립과 사회 통합을 돕는 교육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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