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장성에 AI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파이낸셜뉴스
2026.01.16 15:04
수정 : 2026.01.16 15:04기사원문
전남도·강진군·장성군, 강진에 3조3000억원 규모 300MW, 장성에 2조2000억원 규모 200MW 구축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강진·무안·장성=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과 장성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16일 강진군·장성군, 민간 참여 기관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강진군에는 3조3000억원 규모 300MW, 장성군에는 2조2000억원 규모 200MW의 AI 데이터센터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는 구축 속도가 곧 경쟁력으로, 이번 협약 대상 사업은 부지 확보 등 핵심 사전 준비가 상당 부분 갖춰진 상태에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남도·강진군·장성군은 강조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준공·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데이터센터 구축뿐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계된 AI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인력 채용·교육에도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포함해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AI 데이터센터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오는 7월 행정통합을 향해 나아가는 상황에서 광주의 우수한 AI 인재풀과 결합되면 인재·산업·에너지가 결합된 AI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분산형 데이터센터 구축 방향에 맞춰 전남의 산업 여건과 특성을 살린 AI 데이터센터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는 7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두고 있기에 이번 투자 결정은 광주·전남 시·도민 모두가 환영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정책 방향과 잘 부합하는 거점형 AI 인프라 육성의 선도 사례로, 강진·장성군과 함께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8일 한전KDN,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와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AI·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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