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사진에 불붙여 담배피우는 이란 난민여성 영상, 이란 저항의 상징으로
뉴시스
2026.01.16 18:12
수정 : 2026.01.16 18:12기사원문
이스라엘, 독일, 스위스, 미국 등서 하메네이 사진으로 담배피우는 행동 따라
[런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자신을 캐나다에 거주하는 이란 난민이라고 소개한 한 여성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진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그것으로 다시 담배에 불을 붙여 한 모금 빨아들인 뒤 담배를 버리는 모습으로 전 세계에서 이란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위협하는 가운데 이 동영상은 이란의 병든 경제에 반대하는 이란 시위의 결정적 이미지가 됐다.
X, 인스타그램, 레딧과 같은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34초 분량의 이 영상은 한 사람이 신정 체제의 법과 규범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자율적으로 정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란은 여성의 히잡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이 여성은 히잡을 쓰지 않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번 공유되고 확산된 이 짧은 동영상으로 이 여성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미 몬태나주의 공화당 상원의원 팀 시히는 '담배 피울 수 있으면 피우세요 #이란'이라는 해시태그를 만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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