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수고 이해 못 하면 안 팔아요"…'두쫀쿠', 판매 거부에 온라인 시끌
파이낸셜뉴스
2026.01.18 10:34
수정 : 2026.01.18 14: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디저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판매자가 손님의 구매 요청을 거부한 사연이 온라인에 올라온 뒤 논란이 일고 있다.
뉴스1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네 작은 카페에서 '두쫀쿠'를 예약했다가 일방적으로 취소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1인 1개, 개당 6500원이라 전철을 타고 가는 김에 엄마와 나눠 먹고 싶어 두 개를 사고 싶었다"고 적었다.
A씨는 예약 과정에서 요청 사항란에 "너무 맛있다고 해서 예약해요. 1인 수량 제한을 2개로 늘려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라는 문구도 남겼다.
이후 별다른 안내 없이 A씨 예약은 일방적으로 취소됐다.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가게로 전화를 건 A씨는 카페 사장에게 "만드는 사람의 노고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께는 팔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A씨는 "어느 부분에서 노고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건지,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전혀 설명이 없었다"며 "돈을 내고 사겠다는 손님에게 이런 이유로 판매를 거부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이 올라온 뒤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주로 카페 측에 비판적인 글이 많았다.
"돈 내고 사겠다는 손님한테 짜증 내며 판매 거부. 너무 과하다", "저런 응대면 단골 다 떨어져 나간다. 어차피 누가 봐도 한 철 장사 아닌가", "안 팔려야 정신 차릴 것"이라거나 "허니버터칩 대란 생각해라. 이런 유행은 금방 지나간다"고 꼬집었다.
한 네티즌은 "좋게 얘기하면 될 일을 왜 급발진하냐"며 "힘들고 마진 안 남으면 장사를 접지 왜 손님한테 신경질이냐"며 사장의 태도를 지적했다.
반대로 카페 측 입장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1인당 판매 수량은 사장 마음", "업주 입장에서는 정말 곤란했을 수 있다", "팔기 싫다면 다른 데서 사 먹으면 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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