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상황 여기까지 와 송구..징계는 정치 보복"

파이낸셜뉴스       2026.01.18 12:24   수정 : 2026.01.18 12: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8일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었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게재해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보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 크다"고 했다.

이어 "당권으로 정치 보복해서 저의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한 전 대표의 가족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다수의 글을 게시한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명을 의결했다. 한 전 대표는 이에 '제2의 계엄'이라고 반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재심 청구 기간인 열흘 동안 소명 기회를 주겠다며 최고위원회 의결을 연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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