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력9988 하루 이용인원 5배로 확대...인증·체험형 이원화
파이낸셜뉴스
2026.01.18 16:28
수정 : 2026.01.18 15: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가 앞으로 인증형과 체험형으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하루 12명 가량을 수용하던 서비스는 두 가지 유형을 합쳐 최대 64명까지 이용이 가능해진다. 취업.입시 등 인증서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증형’으로, 체력 측정을 원하는 시민은 ‘체험형’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체력 측정 서비스를 이원화하고, 이용 인원도 대폭 늘리는 등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만 가능했던 예약 방식도 방문.전화까지 확대한다.
시는 지난달 3일 예약 페이지가 개방과 거의 동시에 마감되는 등 인원이 몰리며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를 구분하고 인원도 늘리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인증형' 하루 최대 16명까지, '체험형' 최대 48명까지 이용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센터별 하루 이용 인원도 기존 12명에서 최대 64명까지 5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증형 체력 측정'은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체력검정 인증서 발급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체험형 체력 측정'은 체력상태 점검 및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민이 대상이다.
예약 방식도 다양화했다. 시는 이달 남은 예약분부터 '손목닥터9988' 앱을 비롯해 방문.전화 예약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체험형이 아닌 '인증형 체력 측정'을 원하는 시민은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센터 방문 시 당일 빈자리가 있을 경우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즉시 체력 측정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현장 방문 시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시민 건강관리 중심 체력인증센터 운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AI 기반 체력관리 서비스 등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서울체력9988'을 종합 체력관리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앞으로 단체 예약, 보건소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예약 방식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예약 선택권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근무 시간 등으로 낮 시간대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평일 야간 시간대나 토요일 운영 등 탄력적인 운영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하루 이용 인원을 대폭 늘려 기다림은 줄이고, 체력 측정의 기회는 크게 넓히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시민이 체력인증센터를 일상 속 건강관리의 출발점 삼을 수 있도록 운영을 지속적으로 보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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