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갈까” 불러낸 日 기획사 대표…소속 여배우 성폭행 혐의 체포

파이낸셜뉴스       2026.01.19 07:49   수정 : 2026.01.19 0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소속 연예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NHK, 나고야TV 등 일본 현지 매체는 지난 16일 일본 경찰이 연예기획사 대표 야마나카 타쿠마(39)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이 대표라는 지위를 악용한 전형적인 연예계 성폭력이라 지적했다.

야마나카는 지난 2023년 8월 사이타마현 가스가베시 소재 사무실과 숙박시설 등에서 당시 20대 소속 여성 배우 A씨를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 A씨의 신고로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야마나카가 “산책을 하자”며 불러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야마나카가 소속사 대표라는 지위에 있는 만큼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나카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는 있었지만, 억지로 한 것은 아니다”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야마나카의 허위 경력도 재조명했다. 야마나카는 그동안 자신을 과거 쟈니스 주니어 출신이며 8년간 유명 그룹의 백댄서로 활동했다고 주장하며 연예계에서 신회를 쌓아왔다.
쟈니스는 일본의 남성 연예인 전문 대형연예 기획사다.

이후 야마나카는 허위 경력을 앞세워 연예인을 지망하는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 조사 과정에서 야마나카는 쟈니스에 소속된 이력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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