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삼양식품, 4분기 실적 기대보다 못 미칠 것…목표가↓”

파이낸셜뉴스       2026.01.19 09:07   수정 : 2026.01.19 09: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19일 삼양식품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75만원에서 16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지난해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90억원, 영업이익은 134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5%, 53.2% 늘어날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6617억원과 1457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라면 수출액은 3억9583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지만, 지난해 증가율이 △1·4분기 27.2% △2·4분기 21.2% △3·4분기 25.5% 등이었던 것과 비교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기존 공장의 주말 특근을 중단한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되며, 연말 내수 시장 대응 물량을 늘린 점도 수출 증가율 둔화에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연말 마케팅 활동 확대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가 견조한 가운데, 오는 2027년 1월 완공 예정인 중국 자싱공장은 이르면 올해 4·4분기 중 1~2개 라인이 선행 가동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어 중국 모멘텀의 가시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현지 생산을 통해 비용 부담을 낮추고 리드타임을 단축함으로써 중국 내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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