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로 식품 매출 30배↑
파이낸셜뉴스
2026.01.19 10:08
수정 : 2026.01.19 09: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7월 명동점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오픈 이후 6개월 간 식품 구매 고객 수는 4배, 매출은 30배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식품 구매 고객의 화장품·패션 등 타 카테고리 교차 구매 비중도 10배 늘었다.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국내 디저트와 식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면세점 전용 구성과 단독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공간이다.
매출 상위 브랜드에서도 변화가 확인된다. 오픈 이후 6개월간 판매 상위권에는 브릭샌드, 오설록, 그래인스쿠키, 슈퍼말차, 니블스 등 프리미엄 디저트와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가 다수 포함됐다.
이는 스토리와 경험 요소를 갖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는 설명이다. 국내 중소 디저트 브랜드가 면세 채널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직접 접점을 확보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판로를 동시에 확장하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휘낭시에 브랜드 브릭샌드는 명동점 입점 이후 2030 외국인 고객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12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신세계면세점에 추가 입점했다. 이달부터는 신상품 ‘불닭’ 맛을 출시했으며, 향후 공항점 단독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를 일회성 콘텐츠가 아닌 지속 운영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식품·디저트 브랜드를 지속 유치하고, 팝업 공간을 활용한 순환 운영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오픈 이후 6개월간 성과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브랜드들이 면세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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