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번' 임성근...양심 고백 아닌, 취재 시작되자 밝힌 것?

파이낸셜뉴스       2026.01.19 13:23   수정 : 2026.01.19 13: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흑백요리사2’ 임성근 셰프가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3차례 있었음을 자진 고백한 가운데, 음주 상태로 직접 차량을 운행했던 사실까지 확인돼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19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임성근은 그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취재에 돌입하고 입장을 듣고자 만나기로 한 상황에서 갑자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 고백을 했다.

임성근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 3회 전력을 직접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시동만 켜고 자다 적발됐다”며 “술을 마시고 차에서 잤는데 경찰이 왜 시동을 걸고 앉아 있느냐고 했다. 시동을 끄고 앉아 있어야 한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10년 정도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최근 적발 시점에 대해서는 “5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임성근은 영상에서 “시동만 켜고 자다 적발됐다”는 해명만 내놨지만, 가장 최근 적발된 음주운전 건에서는 실제로 차량을 운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한 판결문에 따르면 임성근은 2020년 1월 15일 오전 6시 15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거리에서 다른 도로까지 약 200m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직접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임성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1%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근은 해당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하고 술에 취한 상태로 자동차를 운전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성근은 2009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 원과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고지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임성근은 해당 매체에 “20일에 직접 만나 설명하겠다”고 했으나, 다음날인 18일 저녁 곧바로 고백 영상을 업로드했고, 만남 일정을 조율하던 ‘임짱TV’ 유튜브 PD와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한편, 임성근은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이며 실수다. 최근 과한 사랑을 받게 되면서 과거의 잘못을 묻어둔 채 활동하는 것이 나를 믿어주시는 여러분에게 기만이자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 늦기 전에 내 입으로 이 사실을 고백하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해 오늘 이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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