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민관협력 '강남형 ESG'...3년간 1234억원 절감
파이낸셜뉴스
2026.01.19 15:45
수정 : 2026.01.19 1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가 민관 협력 중심의 '강남형 ESG'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약 123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남형 ESG 사업은 기업, 학교, 공공기관, 종교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다. 민간의 자원과 전문성을 공공서비스와 연결해 공공재원 부족을 보완하고, 민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하는 기회를 넓혔다.
구는 "갈수록 늘어나는 행정 수요와 줄어드는 세수라는 지자체의 공통된 난제를 민관 협력 해법으로 돌파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분야별로는 사회적 가치(S) 분야 사업이 210건으로 가장 많았다. 구의 복지·돌봄·교육·일자리 정책과 민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생활 서비스를 확대한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협력 대상별로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사업(132건, 절감 효과 829억원)이 가장 많았고, 학교·공공기관(16건, 377억원), 종교단체(24건, 13억원)가 뒤를 이었다.
협력유형별로 보면 건수로는 현물지원(102건)이, 절감 효과로는 공간조성·제공(1천175억원)이 각각 가장 많았다.
대표 사례로는 학교 운동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강남개방학교'(환가액 기준 절감 효과 328억원), 토지주·종교단체 등과 협력해 민간 유휴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792억원) 등이 꼽혔다.
조성명 구청장은 "현재까지 301건의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맺어 제도적 토대를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획 단계부터 민간과 함께 설계해 불필요한 예산 지출은 줄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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