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업무보고 받아 "AI 핵심역량, 단계별 전력화"
파이낸셜뉴스
2026.01.19 16:37
수정 : 2026.01.19 16:37기사원문
핵심 국방개혁 과제 집중 점검, 심도 있게 논의
육군, 드론·로봇 및 사이버 능력 핵심전력 분야 육성
해군, 전 임무영역 AI 적용…해양기반 한국형 킬웹 구축
공군, 1사천에어쇼 국제에어쇼 확대…방산 수출 지원
해병대, 1·2사단 작전권 전환…합참과 통합 TF 편성
이번 업무보고는 올해 우리 군이 만들어가야 할 국방 청사진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핵심 국방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 및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안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국민의 신뢰 없는 군대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평화도 대화도 압도적인 힘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구축을 당부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 군사대비태세 확립 △ 2040 군구조 개편 추진 현황 △50만 드론전사 양성 등 정예 첨단강군 건설 △획기적인 군 처우개선 추진 상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안 장관은 각 군의 군구조 개편안과 관련해 육군의 부대구조 개편 방향, 공군의 적정 전력구조 등 군별 개편 추진 현황과 민간인력 아웃소싱 준비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이어 “군구조 개편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임을 분명히 하며, “뼈를 깎는 절실함으로 개편을 추진해 15년 후 후배들에게 준비된 군을 물려줄 수 있도록 각 군 및 해병대가 원팀(One-Team)이 되어 집단지성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50만 드론전사 양성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부품이 국산화된 교육용 드론 대량 확보(2026년, 1만1265대, 293억 원)를 위한 철저한 사업관리, 전문 드론 교관 양성, 각군 임무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훈련모델 정립 방안 등을 집중 토의했다.
안 장관은 “드론은 제2의 개인화기”라는 인식을 재강조하며, 양성 체계 단계부터 교육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군이 단순한 소비 집단을 넘어 생산 집단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국내 드론 및 첨단기술의 발전과 생태계를 우리 군이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급간부 처우개선과 관련해 각 군 총장 및 해병대사령관에게, “장병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진정성 있게 준비하고, 모든 부대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처우개선은 ‘군문(君門)을 떠난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하게 하겠다’고 말했을 만큼 사활을 걸고 추진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했다.
부사관 충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각 군 주임원사들로부터 현장의 현실적인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각 군 및 해병대 주임원사는 군 처우개선 노력이 부대 현장에서 초급간부들의 사기 진작과 간부 모집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안 장관은 ”이 자리가 각 군 간의 벽을 허물고 상호 신뢰와 소통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기회“였다며 ”오늘 논의된 과제들이 반드시 현장의 실행과 성과로 이어져 힘차게 비상하는 붕정만리(鵬程萬里)의 한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육군의 미래모습인 아미 타이거 플러스(Army TIGER+)를 통해 AI·데이터, 드론·대드론, 로봇, 사이버·전자기 능력을 육군의 핵심전력 분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GOP, 해안, 군사기지 및 중요시설에 대해 단계별로 AI 기반 과학화 경계를 구축해 나감으로써 병력을 절감하고 경계의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 △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 △인재 확보와 육성 등을 추진한다.
우선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을 위해 해양 유·무인복합전투체계 중심의 해양작전 발전과 해양안보협력 네트워크 강화, 전투임무 중심의 실전적 교육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AI·첨단과학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전 임무영역으로 AI 적용을 확대, 해양기반 한국형 킬웹(Kill-Web) 등을 통한 AI·네트워크 기반체계 중심의 해양작전을 구현할 계획이다.
공군은 △국민신뢰회복 △AI 기반첨단역량구축 △국방개혁과 연계한공군개혁 추진을 기본방향으로 8개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신속한 전작권 회복을 위한 공군의 역량 검증과 한미연합 방위체제 완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 연합 합동 연습 및 훈련을 강화한다. 또 공군 임무 전 분야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AI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민군 공동협력기반 공군 AX 거점 구축과 AI 첨단강군을 육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국제에어쇼 참가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올해 10월 사천에어쇼를 국제에어쇼로 확대하는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군은 "올해 초도기 도입을 앞두고 있는 KF-21과 F-35A 2차 사업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병대는 확고한 작전대비태세 완비, 전투임무위주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 첨단과학기술 기반 국가전략기동부대 건설 등 주요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무엇보다 준4군 체제로의 해병대 개편을 위해 국방부 및 합참 계획과 연계해 국군조직법 등 법령 개정, 1·2사단 작전통제권 전환, 해병작전사령부 창설 등을 내실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상륙사단으로서 상륙작전 수행능력의 완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K2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II), 상륙공격헬기 등 필수·핵심전력을 단계별로 전력화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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