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伊 멜로니 총리에 '핑크색 Z플립7' 깜짝 선물

파이낸셜뉴스       2026.01.19 17:33   수정 : 2026.01.19 17: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공식 오찬을 마친 뒤 멜로니 총리에게 분홍색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 7을 깜짝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즉석에서 셀카를 촬영하기도 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분홍색은 멜로니 총리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오찬 메뉴가 한식을 바탕으로 하되 이탈리아 대표단의 기호를 반영해 익숙한 조리법과 식재료를 조화롭게 활용한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오찬에서는 주전부리로 감태칩, 찹쌀칩, 홍국쌀칩을 활용한 수제 전병이 제공돼 이탈리아 국기 색을 표현했고 완도산 전복을 곁들인 갈비찜과 더운 야채 요리는 간장 양념에 이탈리아산 레드 와인의 풍미를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라비올리 모양으로 빚은 수제 만두를 넣어 끓인 떡만둣국은 멜로니 총리의 올해 첫 공식 방한과 새해를 함께 축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공식 수행원들은 라비올리 모양의 수제 떡만둣국을 맛보며 한식의 맛에 감탄했다고 한다.
오찬 동안 연주된 실내악에서는 이탈리아 작곡가 엔리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를 비롯해 익숙한 곡들이 연주돼 대표단이 반가움을 표했고 멜로니 총리의 취향을 반영해 마이클 잭슨 음악도 선곡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오찬 이후 멜로니 총리는 "다음에 조금 더 구체적인 진전을 갖고 만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고 이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의 구체성이 실용주의를 보여준다며 공감을 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거 이탈리아 볼로냐에 협동조합 시찰을 다녀온 경험을 언급하며 "협동조합 강국인 이탈리아로부터 여러 모로 배우고 싶다"고 말했고 멜로니 총리와 수행원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