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여준다던 中 남성 돌변"…여성 테이프로 묶고 강도

뉴시스       2026.01.20 04:10   수정 : 2026.01.20 08:46기사원문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사진=유토이미지)2026.01.19.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태국 파타야에서 중국인 여성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남성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12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파타야 경찰은 파타야 법원으로부터 강도 혐의로 중국 국적의 카오핑 공(30)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양왕(35)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정 직후 경찰서를 찾아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온몸이 테이프로 결박된 한 30대 중국인 여성을 발견했다.

피해자 양 씨는 "카오핑이 부동산 에이전트인 것처럼 접근해 함께 주택을 보러 간 뒤 강도를 저질렀다"며 "집을 보여주고, 귀가를 위해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위로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다.

카오핑은 양 씨를 접착테이프로 묶고 단지 뒤편으로 이동하게 한 뒤 스마트폰을 빼앗고 6996 위안(약 148만원)을 송금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카오핑은 차량 열쇠를 빼앗아 도주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인근에 있던 태국인 남성이 "여기에 주차하면 안된다"고 말하자 당황하며 해당 차량으로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안에 남겨진 가방에서 카오핑의 여권과 가위, 그리고 가스 권총을 발견했으며 이를 토대로 카오핑을 상대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출입국 기록 확인 결과 카오핑은 지난해 12월 23일 관광비자로 태국에 입국했으며, 아직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은 출입국 당국에 수배 사실을 통보하고, 도망친 A씨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lin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