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업, 기후변화·고령화 돌파구는"... 박형준 시장 등 현장 소통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6.01.20 18:31   수정 : 2026.01.20 18:31기사원문
어촌 발전 의견수렴 간담회
규제완화·소득증대 방안 논의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계기로 기후위기와 고령화로 이중고를 겪는 부산지역 수산업계를 살리기 위해 부산시와 수산업 종사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시는 20일 오후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박형준 시장(사진)을 비롯해 기장군 어촌계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수산업·어촌 발전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산자원 감소와 원가 상승 등 급변하는 여건 속에서도 어업을 이어가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연안들망(분기초망) 금어기 합리적 조정, 비어업인 해루질 문제 대응방안, 어업인 소득증대 사업 확대 등 지역 수산인의 숙원과제가 두루 논의됐다.

시는 현안별로 어업규제 완화 가능성, 시범사업 추진, 수산자원관리법 개정 및 조례 제정 검토 등 실질적 대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산 전역에서 현장 간담회를 이어가며 수산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제3차 부산 수산업·어촌 발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기후변화, 수산자원 고갈, 기름값 상승 등 수산업이 위기 상황이지만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시 수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바다숲 조성 및 어촌어장관리,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도심복합 다기능어항 개발, 연근해어업 구조조정,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 등을 추진해 도심 속 활력 있는 어촌·어항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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