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자원순환 경제 조성...442억 원 투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6.01.21 08:07
수정 : 2026.01.21 08:07기사원문
분리배출량 429g까지 확대 목표
다회용컵 보증금 500원 인하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올해 총 4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폐기물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시민 참여형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민참여 기반 자원순환 실천 확대와 폐기물 관리 강화, 자원화 확대를 통한 순환경제 기반 마련과 폐기물 처리 효율 향상 등 4대 과제를 집중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다회용기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 단위 개방형 다회용컵 보증금을 기존 1000원에서 500원으로 인하하고 참여 카페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또한 연간 약 20만 개의 다회용기를 각종 축제와 공공행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폐기물 관리 감독도 대폭 강화한다. 올해 폐기물 관련 사업장 166곳과 1회용품 사용억제 대상 907곳을 점검하고 이동식 CCTV를 추가 설치해 총 178대의 장비와 신고 포상제를 연계한 시민 참여형 감시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노후 슬레이트 114개 동 철거와 석면 건축물 100개 동에 대한 안전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자원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강동면 자원순환센터 내에 189억 원을 투입해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조성 중이다. 하루 50t 처리 규모로 올해 준공 예정이며 최신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재활용품 선별률을 기존 60%대에서 79%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영농폐기물 수거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공동집하장 신설 5곳 보수 15곳 등 수거 인프라를 정비한다. 이를 통해 방치된 영농폐기물 처리량을 연 150t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관 강릉시 자원순환과장은 "그동안 축적된 정책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현장 중심의 폐기물 관리 정책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경제도시 강릉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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