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폴더블 시대 핵심은 기판...COF로 고부가 시장 선점
파이낸셜뉴스
2026.01.22 14:50
수정 : 2026.01.22 17:31기사원문
프리미엄 폴더블폰 확대 흐름
공간효율·경량화 경쟁력 부각
기판소재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기판소재 사업 매출은 약 2조600억원, 영업이익은 2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87% 증가할 전망이다.
기판소재 사업 내 전체 이익 기여도도 지난해 19%에서 올해 26%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COF는 기본적으로 공간 절약과 경량화를 위한 필름형 구조"라며 "휘어지는 디바이스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연평균 13% 이상 성장해 오는 2030년 740억2000만달러(약 109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대형화와 내부 공간 제약이 맞물리며 COF와 같은 고밀도·고효율 기판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자기기가 소형화·경량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판의 공간 효율성 확보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고속 신호 회로의 경우 부품 배치에 따라 신호 전달 경로 및 잡음 간섭 수준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부품을 밀도 높게 배치하면서도 전기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이 요구된다.
COF는 PCB 대비 얇고 가벼운 구조로 고속 신호 회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체 제품의 공간 효율성과 경량화 실현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COF 기술을 일반 TV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폴더블·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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