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유산 미래가치로 승화

파이낸셜뉴스       2026.01.22 09:13   수정 : 2026.01.22 09:13기사원문
보문단지 대변신…밤낮이 즐거운 체류형 거점으로
AI로 스마트하게…광역 협력으로 경북 관광 영토 넓혀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영광을 영구적 관광 자산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1일 본사 중회의실에서 '2026년 중점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핵심사업들을 구체화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포스트(POST)-APEC 시대'를 선도하고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유했다. 공사는 올해 경영 슬로건을 'NEXT, 새로운 성장과 가치 창조의 시작'으로 정하고, 주요 핵심 전략을 통해 경북 관광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천명했다.

우선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미래 관광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APEC 정상회의장을 재현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을 조성해 단순한 전시를 넘어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증명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로 키워 나가겠다는 전망이다.

또 POST-APEC 연계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APEC 레거시를 활용한 특화상품을 개발 및 지원해 경주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 명소로 각인시키겠다는 포석이다.

김남일 사장은 "2026년은 APEC의 유산을 미래 가치로 승화시켜 경북이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우뚝 서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면서 "디지털 혁신과 차별화된 인프라를 동력 삼아 '다시 찾고 싶은 경북, 머물고 싶은 경북'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대대적인 체류형 거점 변신을 시도한다. 대한민국 관광산업 50년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집약하는 '국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광역사관 분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분관 유치가 확정될 경우 보문관광단지는 국가 단위의 관광 기록과 체험 기능을 갖춘 역사적 플랫폼으로 거듭나며 단지의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상징이 될 '스카이워크 및 전망대'는 약 3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올해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여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단계적 절차에 들어간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발굴에 전사적 역량을 쏟는다. 공사 내부 업무 시스템에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전격 도입해 행정 생산성을 혁신하는 한편 관광 빅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AI 기반 경북관광 트렌드 이슈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도내 시·군 및 유관기관과 공유하며 경북형 스마트 관광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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