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오름폭 확대, 수도권 가속…용인 수지는 '독주'

파이낸셜뉴스       2026.01.22 14:00   수정 : 2026.01.22 14:47기사원문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 0.29% 확대 상승
용인 수지 한 주간 0.68% 상승…서울 누적 상승률과 동일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또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의 상승세도 가파르게 나타난 가운데 용인 수지의 상승률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3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0.21%보다 0.08%P 상승한 0.29%로 나타났다.

재건축 추진 단지나 신축·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거래가 체결된 영향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23개 지역에서 전주 대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커졌고 1곳은 하락(중구 0.01%p 하락), 1곳(마포 0.29%)은 유지됐다.

상승폭은 동작구(0.51%)에서 가장 컸다. 뒤이어 관악(0.44%), 양천(0.43%), 강동(0.41%), 중구(0.35%), 성동(0.34%), 성북·송파(0.33%), 광진(0.32%), 서대문·강서·구로(0.31%)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9%로 전주(0.07%) 대비 0.02% 올랐다. 수도권은 0.17%, 경기 0.13% 등이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인천의 오름폭은 0.02%로 전주(0.04%) 대비 0.02%p축소됐다.

경기권에서는 용인 수지가 한주만에 0.68% 상승하며 전국 1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지난 3주간 서울의 누적 상승률과 같은 수치다. 성남 분당(0.59%), 안양 동안(0.48%), 성남 수정(0.46%), 광명(0.39%), 하남(0.38%), 과천(0.30%)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그 외 지방은 0.02%, 세종 0.03%, 부산 0.06%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장소희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부동산전문위원은 "용인 수지의 경우 신분당선 따라 판교, 강남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고 분당 지역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평당 1억원이 넘어선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권에 비해 '가성비'라는 인식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지난 연말 기준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15억원을 넘어서면서 6억원 대출 한도 내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 어렵기 때문에 교통 여건이 양호한 수도권 인접지역의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편 전국 전세시장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4%, 수도권은 0.11%, 전국은 0.08% 올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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