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볼빅, 5년간 재고자산 660억 부풀려”…검찰 고발

파이낸셜뉴스       2026.01.22 10:27   수정 : 2026.01.22 10:25기사원문
5년간 회계 조작, 안진회계법인도 감사 부실로 제재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골프용품 제조사 볼빅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5년간 재고자산을 총 660억원 넘게 과대계상한 회계처리기준 위반 사실을 적발해 검찰 고발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볼빅의 전 대표이사와 전 담당임원도 함께 검찰에 고발됐다. 회사에는 과징금과 3년간 감사인 지정 조치가 내려진다.

또한 볼빅의 감사를 맡았던 안진회계법인과 소속 공인회계사 8명에 대해서도 감사절차 소홀을 이유로 3년간 볼빅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금융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볼빅은 2017년 65억9000만원, 2018년 118억9700만원, 2019년 145억4400만원, 2020년 177억5100만원, 2021년 155억5600만원의 재고자산을 각각 과대계상했다.

볼빅은 재고자산 입·출고 수량을 조작해 단위당 제조원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기말 재고자산을 과대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조작된 수량을 감사인에게 제출하는 등 정상적인 외부감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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