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母 법인 통해 '200억' 탈세 의혹…소속사 "입장 정리 중"
파이낸셜뉴스
2026.01.22 14:37
수정 : 2026.01.22 1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가 고액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22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차은우에게 소득세 등 200억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했다. 이는 차은우가 지난해 7월 군 입대 전 받은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차은우 측은 국세청의 판단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차은우의 모친 최모씨가 설립한 A법인과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의 연예 활동 지원을 명목으로 용역 계약을 맺었다. 이후 차은우의 수익은 판타지오와 A법인, 그리고 차은우 개인에게 나뉘어 분배됐다.
국세청은 A법인이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개인에게 귀속돼야 할 소득을 법인으로 분산시켜 최고 45%에 달하는 소득세율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는 것이다.
반면 차은우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A법인 측은 “판타지오 대표가 수차례 교체되는 과정에서 연예 활동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이 컸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모친이 직접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정식 등록된 업체로, 실체 없는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판타지오는 “현재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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