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성장에 방화뉴타운 뜬다...직주근접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2026.01.22 14:12
수정 : 2026.01.22 14:12기사원문
마곡지구, 200여개 기업 입주
방화뉴타운 '출퇴근 10분' 생활권
22일 업계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서울 서남권의 핵심 업무지로 자리 잡았다.
2007년 서울시가 서남권 경제 활성화와 첨단 기술 중심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대규모 도시개발을 시작하면서 바이오, 제약, IT, 연구개발(R&D) 중심 산업단지로 발전했다. LG그룹 다수 계열사와 인력이 모인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코오롱, 롯데, S-OIL 등 연구·개발 중심 기업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체가 입주했다. 최근에는 LG AI연구원, 대한항공, 에어제타, 이랜드그룹, DL그룹 등이 합류했다. 올해는 대명소노그룹과 롯데건설 주요 사업부도 이전을 추진하며 산업과 업무 기능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7년경 마곡지구 내 상주인구가 총 17만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 이는 상암DMC 약 4만명보다 4배, 판교테크노밸리 약 7만8000명보다 2배 많은 규모다.
마곡지구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주택 공급은 제한적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마곡동 입주 물량은 5149가구에 불과하다. 인근 방화동, 등촌동, 가양동을 포함한 강서구 전체 입주 물량도 1만2086가구에 그친다.
방화뉴타운은 서울 서부권 대표 정비사업지로, 방화동과 공항동 일대에서 2003년 11월 서울시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현재 2, 3, 5, 6구역에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6구역은 사업 속도가 빠르다. 지난해 3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사로 선정된 뒤 9월 착공에 들어갔다. 단지명은 '래미안 엘라비네'로, 지하 3층에서 지상 16층, 10개동, 총 5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44~115㎡ 276가구는 올해 2월 일반분양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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