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혜훈 '아파트 증여세 미납 의혹' 고발인 조사…"탈세 가능성 커"
파이낸셜뉴스
2026.01.22 14:42
수정 : 2026.01.22 14:42기사원문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
오전엔 아들 병역특혜 의혹 고발인 조사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아파트 증여세 미납' 의혹을 고발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소환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2일 오후 이 후보자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이 시의원을 불러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탈세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탈세를 했다면 이미 후보자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납부자에 대한 기만이고, 도둑에게 곳간 열쇠를 맡기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 소환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자녀 금전거래나 남편 증여세 등 온 가족이 탈세 의혹이 있다"며 "다만 지금은 검증 단계라 아파트 증여세 관련해 먼저 고발했다. 추후 임명되면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 시의원은 이 후보자가 2024년 아파트 취득 당시 지분 35%를 증여받으면서도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11일 고발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이 후보자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 가족 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며 고발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또 이날 오전엔 이 후보자 아들의 병역특혜 의혹을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도 소환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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