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언제까지…25일까지 강추위, 다음 주도 평년보다 낮다

파이낸셜뉴스       2026.01.22 15:49   수정 : 2026.01.22 15:57기사원문
서울 체감온도 영하 15도, 주말까지 '영하권'
동해안 건조경보·전 해상 풍랑 특보 발효
누적된 추위에 도로 살얼음, 산불 등 주의해야

[파이낸셜뉴스] 한파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주말까지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한파가 다소 완화된 이후에도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파 장기화에 따른 피해 예방을 거듭 당부했다.이번 한파의 특징은 강도와 함께 '지속성'이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한반도에 머무는 가운데, 상층 블로킹과 서고동저형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을 크게 밑도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5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서울은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를 기록하고, 24일과 25일에도 영하 11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이후에는 상층 기압계가 일부 완화되며 기온이 다소 오를 수 있으나, 대기 하층에 쌓인 냉기가 쉽게 해소되지 않아 기온 회복은 단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서고동저형 기압계와 상층 블로킹이 유지돼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요일인 25일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눈은 24일까지 전라?충남권을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북쪽 찬 공기가 해상으로 내려오면서 바다와의 온도 차로 형성된 '해기차 구름대'가 서해안을 중심으로 지속 유입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전라 서해안과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으며, 23일에는 약한 기압골이 더해지면서 강설 범위가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주말이 지나면 한파를 불러온 서고동저형 기압계가 일부 완화되면서 추위의 기세가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전히 찬 북풍 계열의 바람이 우세해 평년보다 낮은 기온의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주 중반에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올랐다가 다시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질 전망이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다음 주에도 여전히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을 약하게 받기 때문에 서울을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조차 영하권을 계속 유지하는 추위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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