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올해 청년금융지원 대전환 원년...청년미래적금·미소금융 등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1.22 16:15
수정 : 2026.01.22 16:05기사원문
금융위, 22일 청년 소통 간담회 개최
이 위원장은 22일 '청년, 금융의 내일을 말하다' 간담회에서 "올해 6월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해 기존 청년도약계좌에 비해 만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정부 기여금을 대폭 확대해 청년들이 2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효과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청년미래적금은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매월 15만원을 3년간 적립하면 정부가 1:1 매칭해 총 1080만원을 제공한다.
이 위원장은 "올해를 청년 금융지원을 대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고 목돈 마련, 사회 진출 등 청년이 누려야 할 기회를 꼭 잡을 수 있도록 자산형성, 사회진출 자금공급, 금융역량 제고의 3가지 큰 틀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현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도 청년미래적금 가입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갈아타기를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 청년도약계좌보다 만기는 짧아지고 정부기여금은 확대되는 만큼, 청년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설계·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전용 대출도 확대한다. 정부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등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 미소금융 청년 전용 상품을 신설한다. 금리는 연 4.5%다. 상환 능력보다는 상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학원비, 창업 준비금 등 사회 진입에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 미진학 청년을 포함한 취업준비생에 대해서는 햇살론유스 금리 인하도 추진한다.
청년들의 금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재무 상담 지원도 강화된다. 정부는 이날부터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초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금융권과 협력해 1대1 맞춤형 재무상담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 한해 제공되던 재무진단 서비스를 전 청년층(19~34세)으로 넓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권 취업 기회 확대에 대한 요구도 나왔다. 이에 이 위원장은 오는 8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차질 없이 개최하고, 금융권이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역할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향후 대학교, 청년 창업 현장, 골목상권 등 청년이 활동하는 현장을 찾아가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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