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관세전쟁 후퇴 속 이틀 연속 상승…테슬라, 4% 급등
파이낸셜뉴스
2026.01.23 06:37
수정 : 2026.01.23 06: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도 “타코(TACO, 트럼프는 늘 겁먹고 꼬리를 뺀다)”가 시장을 살렸다.
트럼프는 그린란드 긴장을 고조시키다가 유럽이 미국채 매도로 맞불을 놓자 슬그머니 꼬리를 감췄다.
한편 테슬라는 4% 넘게 급등하며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올해 말이 되면 테슬라 로보택시가 미 전역을 누빌 것이라고 자신하고 내년 말부터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것이 기폭제가 됐다.
일제히 상승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306.78p(0.63%) 상승한 4만9384.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7.73p(0.55%) 오른 6913.35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11.20p(0.91%) 뛴 2만3436.02,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20.59p(0.76%) 상승한 2718.77로 마감했다. 러셀2000
은 올해 13거래일 연속 S&P500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26p(7.46%) 급락해 15.64로 떨어졌다.
테슬라 급등
테슬라는 머스크 CEO의 자신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었다.
테슬라는 17.92달러(4.15%) 급등한 449.36달러로 치솟았다.
머스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다시 내놨다.
그는 로보택시가 올해 말에는 미 전역에서 서비스되고,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내년 말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택시는 경쟁사 웨이모 등과 달리 아직 미 당국의 규제에 묶여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지만 연말이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테슬라 로보택시는 텍사스주 오스틴 등 일부 도시에서 안전요원이 탑승한 채로 운행하고 있다. 안전요원 없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가동되는 웨이모 서비스에 밀린다.
다만 테슬라 로보택시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웨이모 등에 비해 우위를 가질 수 있다. 가격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빅테크 강세
빅테크 업체들 주가도 대체로 강세였다.
엔비디아는 1.52달러(0.83%) 상승한 184.84달러, 알파벳은 2.46달러(0.75%) 오른 330.84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7.03달러(1.58%) 상승한 451.14달러, 메타플랫폼스는 34.67달러(5.66%) 급등한 647.63달러로 치솟았다.
애플도 0.70달러(0.28%) 오른 248.35달러,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올해 강세를 예상하는 아마존은 3.03달러(1.31%) 상승한 234.34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팔란티어는 0.57달러(0.34%) 오른 165.90달러, 아이온Q는 1.00달러(2.07%) 뛴 49.33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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