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들도 우려하고 있다···1순위 리스크는 ‘환율’
파이낸셜뉴스
2026.01.23 12:00
수정 : 2026.01.23 12:00기사원문
한국은행,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 등 80명 대상
환율, 신규 신입하자마자 선두로 꼽혀
23일 한국은행이 실행해 발표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들이 선택한 5개 리스크 요인을 우선순위와 관계없이 선택하게 해 단순 집계한 결과 대내 리스크 요인 중 ‘환율 등 국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66.7%)’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높은 가계부채 수준(50.7%), 국내 경기부진(32.0%)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해 11~12월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 및 주요 경제전문가 총 80명으로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응답은 75명이 했다.
이와 별도로 설문 응답자들이 1순위로 선택한 리스크 요인을 집계한 결과에서도 ‘환율 등 국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26.7%)’가 선두였다. 이어 높은 가계부채 수준(16.0%), 수도권 부동산 시장 불안(6.7%), 국내 경기부진(6.7%),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급격한 산업·금융구조 개편(5.3%) 등 순이었다.
발생 시계 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환율 등 국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와 ‘주요국 통화·경제 정책 불확실성’, ‘글로벌 자산시장 가격조정 가능성’은 단기(1년 이내)에 현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됐다.
‘높은 가계부채 수준’, ‘국내 경기부진’, ‘수도권 부동산 시장 불안’ 등 관련 리스크는 중기(1~3년)에 위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됐다.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되는 요인은 ‘높은 가계부채 수준’이었다. 발생가능성이 큰 요인으로는 ‘환율 등 국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주요국 통화·경제 정책 불확실성’, ‘글로벌 자산시장 가격조정 가능성’이 제시됐다.
환율 등 국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글로벌 자산시장 가격조정 가능성, 수도권 부동산 시장 불안 등은 이번에 신규 진입한 리스크 요인이다.
다만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향후 3년)는 지난 설문 때보다 향상됐다.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해 ‘매우 낮음’이나 ‘낮음’으로 답변한 비중은 5.1%에서 4.0%로 하향 조정됐다. 반면 ‘매우 높음’, ‘높은’으로 응답한 비율은 50.0%에서 54.7%로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제고 방안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정책 신뢰도 및 예측가능성 강화를 주문했다”며 “외환 및 자산시장 안정화와 모니터링 강화, 정책당국의 명확하고 투명한 의사소통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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