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상반기 인사···기준은 ‘전문성’

파이낸셜뉴스       2026.01.23 15:37   수정 : 2026.01.23 17:42기사원문
부서장 19명 신규 또는 이동 보임
이 가운데 3곳엔 2급 발탁..역량 인정
3급 저연차 직원들 신임 팀장으로
승진자는 1급 9명 포함 총 90명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2026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역량을 고려한 부서장 및 신임 팀장 보임과 정보보호실 신설 등이 특징이다.

한은은 23일 2026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통해 부서장 19명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

해당 부서에 적합한 능력을 고려했다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가령 신임 이석우 커뮤니케이션국장은 업무추진능력 및 대내외 소통 역량을, 김영환 경제통계1국장은 조직 내 대표 경제통계 편제 전문가인 점을 감안해 국장에 보임했다.

직전 국방대학교 파견이었던 이 국장은 국제협력국, 인재개발원 등에서 대내외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했고 경제통계1국 부국장이었던 김 국장은 통화금융, 국제수지, 물가, 국민소득 등 경제통계 전반을 아우르며 오랜 기간 핵심 실무자 및 팀장으로 경력을 쌓았다고 평가된다.

19개 자리 중 3곳엔 2급이 발탁되기도 했다.

2급인 신임 김상규 윤리경영실장은 인사경영국에서 오래 근무하며 준법관리, 복무, 상벌, 이동 업무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이재율 전 IT전략국 IT인프라부장은 한은금융망 재구축, 경기 IT센터 이전,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감안해 새로 만들어지는 정보보호실 수장으로 가게 됐다.

역시 2급이 김철 전 금융경제국 경제정책부장은 상해주재원으로 발령 났다.

저연차 3급 직원의 신임 팀장 보임도 실시했는데, 한은은 지금까지 그 흐름을 꾸준히 강화해왔다고 전했다. 실제 3급 근무기간 3년 이하 본부 신입 팀장 보임비중은 2023년 상반기 38.9%에서 2024년 상반기 28.6%로 다소 내려갔다가 2025년 상반기 50.9%, 이번에 60% 안팎으로 다시 올랐다.

여성 팀장 비중도 꾸준히 확대돼왔다. 같은 시점 6.6%→ 14.6%→ 23.3%→ 30% 내외 등으로 상승했다.

승진자는 1급 9명을 포함해 2급(21명), 3급(26명), 4급(24명), 5급(10명)까지 총 90명이다. 1급의 경우 △기획협력국 신현길 △IT전략국 하혁진 △경제모형실장 이정익 △통화정책국 박영환 △국제협력국 곽상곤 △인천본부장 최병오 △인사경영국 소속 송상진·송재창·정흥순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각자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업무경력을 쌓고 전문성을 발휘해 탁월한 기여도와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을 1급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짚었다.

2급 승진자의 경우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1970년대 후반생들을 발탁했다. 1978년생 김은정 IT센터구축팀장과 1977년생 박충원 정책협력팀장이 대표적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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